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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장 스님 법문

2008년 3월보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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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삼월보름법문

사홍서원 같은 것은 여러분들이 그 뜻을 잘 새기시면서 하셔야됩니다.
삼귀의하고 사홍서원만 여러분들이 뜻을 잘 새기시면 그냥 한 생이 다 편안해 집니다.
중생을 다 건진다고 그랬는데, 지금 누구한테 하는 겁니까.
나라고 하는 이 중생이 없으면, 우리는 중생이니까 눈 밝은 스님들 이러시는데 그건 굉장히 작은 생각입니다.
내가 중생인 것을 아는 자리에서 내 중생을 건지는 겁니다.
큰스님이 옆에 있고 도가 높은 분이 가까이 있다 해도 나를 내가 제도하지 않으면 무효입니다.
그 중생이라는 것은 생멸하는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모르는 나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중생계는 생멸하는 자리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중생이 없이는 부처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생멸하는 가운데 생멸을 있게 하는 보이지 않는 주처를 부처 이렇게 하고 한마음 주인공 이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러니 중생을 다 건진다는 것은 바로 나를 형성시킨 내 근본에 일임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번뇌가 어떻게 됩니까.
그냥 번뇌라는 그 자체가 내가 없는데 번뇌가 어디 있습니까.
모든 것들이 다 법문으로 화하여 받아들여질때 그대로 도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게 사홍서원이 그렇게 큰 뜻이 있어 여러분들 스스로 절대로 마음을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해놓으신 정말 석가모니 이래로 모든 선지식들의 마음, 사랑이 베어있는 겁니다.
그 뜻을 새기면서 하신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행하는 게 달라집니다.

초파일에 대해서
절에 관습적으로 그냥 초파일이다 그러면 세절 등 달고 이절 저절 다니고 하는 것을 주로 하고들 계셔서 초파일에 대한 뜻을 그냥 이렇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하루 시작할 때 절 집안에서는 새벽에 일체제불의 마음을 모셔서 하루를 지내는 것으로 합니다.
그러면 초하루 보름은 한달을 그렇게 지내는 걸로 하죠.
초파일이라고 하는 것은 일년입니다.
근데 영원한 부처님 자리에서 보면 진짜 한 찰나도 안되는 자리들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우리가 물질을 올리는게 아닙니다.
보이는 등, 아무리 이쁘게 만들려고 해도 마음들이 그렇게 이쁘지 않으면 그 솜씨 좋아서 이쁘게 만드는 것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정말 자기가 아무리 바쁘게 살고 시간이 없고 올 수 없는 여건이 되더라도 그래도 내 인연 항상 부처님전에 하나로 연결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연잎하나라도 달려고 하는 마음, 그 연잎을 제대로 못빚어도 그렇게 해서라도 내 인연을 항상 부처님전에 연결해서 내가 세세생생 내 생사윤회 벗어나는 그런 정진 해야지. 하는 그 발원이 들어갈때에 그것이 진짜 자기 등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초파일 공양도 그렇습니다.
이것이 초파일날 일종의 마음자세라는 것을 안내해 드리는 겁니다,
맛있는 나물 지금 못먹어서 탈나는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절은 음식이 이래 저절은 음식이 맛있어. 여기는 적어 여기는 많어. 그리고 절에 와서 가만히 보면 여러분들이 음식을 먹는 마음자세도 물질을 취합니다.
아니 그러면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좋은 것 사드시지.
정말 저희 같은 경우는 묵은 김치 씻어서 놓은 초파일날 음식도 진짜 우리들 인연이 이만하니까 부처님 전에서 잘 먹으라고 주시는 법공양이구나. 약공양이구나 그 마음으로 먹습니다.
근데 초하루나 보름도 그렇고 이 모든 음식들이 맵고 짜고 달고 시고 양념이 어우러져서 전달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지금 축원 올린 이런 것들 부처님 전에 올리신거죠.
나의 아픈 인연 시린 인연 이 달콤함 감사함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서 같이 나누어지게끔 나누어진 것이 절에 보이는 공양입니다.  부처님전에서 주시는 겁니다.
절에서 주시는 공양조차도 그게 바로 공양인데 감사한 줄을 모르고 취합니다.
너도나도 감사하고 좋고한 사람들 조차도 다들 지금 불교도의 노래 하시라고 한 것도 늘 자기가 불자로서의 마음을 어떻게 쓰고 가냐를 살펴보셔야 됩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날 불자들이나 부처님 오신 날 하지 누가 부처님 오신날 합니까.
그러면 부처님은 어디에 계신거냐 이겁니다.
부처님이 어디에 계셔요. 하늘에서 내려오십니까.
천지사방에 부처님이 아니계신곳 없는데 왜 부처님을 찾습니까.
부처님이 어디 계세요.? 여러분들 모두 다 하나씩 살펴야 됩니다.
여러분들 마음 쓰는 차원 따라 부처님이 함께 응하시는 겁니다.
항상 자기 마음을 잘 보시고 자기 마음의 주인이 부처이지 않습니까.
부처가 어디로 갑니까,  그러면 자기가 얼마만큼 마음 쓰는지를 그 하루만이라도 잘 살펴서 정말 나의 주인이니까 내 부모다 이겁니다.
자식된 도리로서 그 부모님의 생신, 내 부모님인데 온 세상의 주인 왕입니다. 왕의 잔치거든요.
그러면 나는 왕자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그렇게 할 수있도록 하는 자세가 되어야죠.
근데 전부다 손님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 마음이 자기가 늘상 구걸해야 되고 얻어먹어야 되고 빌어야 되는 겁니다.
어떤 것보다도 더 큰 내 부모님 생신에 여러분들 생신상 차린다고 한 번 해보세요.
맨날 애들이라면 생신상만 얻어먹겠죠.
여러분들이 항상 어린 차원으로 얻어먹을려고만 한다 이겁니다.
준비하는 건 그래도 준비할 수 있는 자식들이 있어서 생신상 차리지 않습니까.
적어도 이 마음공부를 실천하고 가시는 분들이라면 부처님 오신날 내가 자식된 도리를 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춰야 됩니다.
세간에 자식된 도리를 제대로 못했으면 부처님 오신날 못다한 내 부모님들 내조상님들 그 상차리면서 해드리는 것에 마음을 쓰시는 것도 아주 갸륵한 겁니다.
아무리 공양비를 많이 내고 등을 큰 것을 다셔도 그 마음자리가 안되어 있으면
이 절은 비우러 오는 곳입니다.
내 마음을 비우러 오는 곳이지 내 마음이 비워지지 않으면 이것을 받아질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비우지 않으면 새것을 담을 수가 없어요. 비운 공간이 없으면 줄래야 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 비우는 것이 바로 상대를 좀 살필 수 있는 마음이고,
내가 뭔가 남을 위해서, 남이 나니까 또 남을 부처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남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게 뭘까.
절에 오셔서 늘상 나는 무엇을 주면서 살아야 될까
뭔가 필요해서 이 세상에 존재 할 텐데 내가 필요한 데는 어디일까
부처님 일러 주십시오. 안내해 주십시오. 그런 마음을 가지시면 저절로 자기 자리가 있는데 그런 마음보다는 자꾸 가질려고만 합니다. 비워야지 되는데 가질려고만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구족되어 있다고 하나 부족한 것을 맨날 찾으러 다녀요.
아홉을 못쓰는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아홉은 쓰지를 못하고 하나 없는 것만 찾으러 다녀요.
그런 것들을 부처님 오신날 잘 새기셔야 됩니다.
정말 제가 단편적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장엄등 행진을 하거나 이럽니다.
그 초파일 행진의 뜻은 우리가 법왕의 생신이거든.
근데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부처님 생신을 이렇게 차립니다. 하는 것을 알려주는 자리예요.
부처님은 너나가 따로 없이 밝고 넓고 깊고 높고 아니 계신곳이 없는 마음자리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것을 다 알려주는 것으로 행진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등표라고 하는 것은 저는 초대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법연에 내 친척 모두 와서 임하세요 하는 것이 초대장 올리는 등표입니다.
초대를 했으면 여러분들이 주인이니까. 이 절에 누가 주인입니까.
그 마음을 참구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주인입니다. 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상을 차려서 초대하는데, 초대한 사람이 누구냐 내 부모형제 조상님자리입니다.
딴 사람 상차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내조상님이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르는데 그 조상님이 다른 모습으로 여기 왔다고 해보세요.
내 인연도 아닌데 내가 왜 물 한그릇을 떠주냐 알아서 해라 이런식으로 하면 그것을 받아 지니겠습니까.
초파일이 굉장히 큰 뜻입니다. 그리고 자비의 자리입니다.
이만큼이라도 마음을 잘못 쓰면 잘못 쓰는데로 크게 누가 되는게 초파일의 자리입니다.

옛날에 이야기가 있죠.
공양을 하는데 국솥에 쥐가 한마리 빠졌는데  스님들과 대중들이 다 앉아서 공양을 다 하고 국을 다 돌렸는데, 그것이 마침 작은 스님 자리에 왔어요. 이 스님이 공양은 절에 공양은 다 비워야 되거든
그러면 그 생쥐를 먹어야 됩니까 버려야 됩니까
그럼 자기가 생쥐가 국에 빠졌다고 그러면 그 모든 공양을 다 못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먹었어요.
공양을 다 마치고 큰스님이 오늘 여기에 부처님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녀가셨다 그러면서 그 동자를 가르키면서 너는 오늘 공양을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 그러셨잖아요.
어떤 것인지 먹을 수 없는게 이겁니다.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잡지 않는다고 여러분들 노래는 잘하시는데 그 오고가는게 다 근본이니까 근데 작은 내 공양조차도 그렇게 받아들이지를 못하는데 여러분들 삶 속에서 내 생각대로 내 삶의 인연이 다가옵니까.
그걸 어떻게 다 받아들이고 먹어치우겠습니까.
저는 늘상 공양을 정말 지금 이순간도 그렇습니다
지금 나한테 다가온 모든 인연 다 먹어치우는 걸로 먹습니다.
절대로 최소한도 이 생에 내가 다가오고 먹어야되고 하는 것은 무조건 마다하지 않다 다 먹는다는 발원으로 공양을 합니다.
그 나한테 닥친 지금의 인연을 먹는 겁니다.
그것이 법공양이에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최소한도 그런 마음이 되셔야지 늘상 그런 마음이 되셔야지 자기 업보도 없다고 스님은 그러시지만 그 업보도 없는 자리로 갑니다.
말만 들어서 업보가 없어지는게 아니고 그런 마음이 늘 되셔야지 그렇게 돼요.
절에 아무리 시주를 많이 하고 절에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물질로 떨어질 때가많아서 달마대사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양무제 더러 공덕이 없다고 한 거요.
과연 나는 지금 어떻게 절을 쓰고 가시는지 그것을 잘 살펴보시면서 이번 초파일을 맞이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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