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백중 등달기 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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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백중 등 운력 스케치>
붉은 나리꽃이 활짝핀 도량에 백중 등달기 운력이 시작됩니다.
흐리고도 후덥지근한 날씨….
허공에 마음밝히는 백등 연줄을 지지대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시는 거사님들
단단히 세워진 지지대에는 일체조상님들의 마음을 밝히고자 염원하는 정성스런 손길이 가득 묻어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는 등 달기 운력이 있었습니다.
연이어 비가 내리던 장마철이라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운력날은 다행스럽게도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함께 했습니다.
운력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발길이 도량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송글송글 땀이 맺힐 정도로 더운 날씨,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높아 손이 닿지 않는 곳도
사다리 위에 올라 조심조심 밝은 연등을 밝히려합니다.
마음의 불을 밝히는 백중이 되길 발원합니다.
"조상님들이 둘 아닌 마음 도리를 알아서 부처님 자리와 한자리 하게끔 발원을 하는
자식들의 은혜를 갚는 마음이 아주 끝간 데 없이 계속돼야 됩니다."
대행선사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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