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형제수련회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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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형제수련회 1/2
2017년 7월 8일~9일 양평 블룸비스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오늘은 전국법형제수련회가 있는 날입니다.
지원에서 도착한 버스에서 짐을 내리는 법형제 거사분들입니다.
하얀색 상의로 의상을 통일한 거사 분들이 수련회 책자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국법형제수련회의 배포 책자
본원 5층법당에서 고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고불식 1
고불식 2
수련회의 일정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량탑 앞에서 기념 촬영이 있었습니다.
울산지원장 혜안스님과 울산지원 법형제 거사분들
귀엽게 화이팅~
통영지원에서 올라오신 법형제 거사분들도 찰칵~
광명선원 법형제 거사분들과 지원장 청백스님
이제 양평으로 출발!
수련회 장소인 블룸 비스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수련회장으로 모이는 거사분들.
각 그룹별로 정해진 장소에 짐을 풀어 놓습니다.
수련회 기간에 마침 선원과 인연이 깊은 임효작가의 기획 초대전도 함께 열리고 있군요.
임효 작가의 초대전이 블룸비스타 1층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품 '민천'
"하늘에 떠 있는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자 곧 나의 것입니다. 크고 좋은 에너지의 보름달은 우리의 마음 속에 모두 있습니다."
좌 - '인연의 합창'
"작은 씨앗이 햇볕과 바람을 만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닌 꽃으로 탄생하듯이, 작은 인연의 조각들이 서로 만나 만 가지 꽃이 피니, 일체가 한마음의 항아리에 담겨 인연의 합창이 됩니다."
우 - '흐르고 놀다가'
"화가는 사물의 본질을 그리려 해봅니다. 사물의 외면을 그리기는 쉽지만.... 우리 모두가 깨달음의 지혜를 얻으리라 믿습니다."
잠시 작품 감상을 하다가 이제 수련회가 열리는 그랜드 볼룸으로 가봅니다.
신도회 보살님들이 준비해 주신 간식이 마음까지 넉넉하게 해 줍니다.
잠시의 여유...
이제 모두 행사 장소로 들어갈 시간입니다.
500여명의 전국법형제 거사분들이 그랜드 볼룸을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 전 영상 시청
초기 법형제회를 조직하고 이끌었던 박재원 고문님의 영상 인사입니다.
스님들이 입장하십니다.
입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재식 모습 1
입재식 모습 2
입재식 모습 3
입재식 모습 4
대행선사께 청법가를 올립니다.
입정...
"생각 한 번 내는 데에 보이지 않는 물질, 없는 물체들이 아우성을 치거든요. 여러분은 그 도리를, 그렇게 마음 한 번 내는 것이 귀중하다는 거를 여러분들이 아셔야 합니다."
"여기에다가 모든 걸, 생각하는 걸 좋게 생각해서 놓는다면, 자동적으로 자연의 법칙으로 인해서 스스로 돌아가서 나한테서 생산이 나옵니다."
"그러니 제발 진짜로 믿고, 가정의 괴로움을 덜고, 내 마음의 괴로움을 덜고, 자식들의 업보나 괴로움을 좀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능력, 이런 여건이 되기를 여러분들 앞에서 빌면서 오늘은 이만 그치겠습니다."
신도회장님이 이사장 혜수스님께 꽃공양을 올렸습니다.
모두들 박수로 화답합니다.
"자신의 근본 마음을 통해 나와 이웃과 세상을 밝히는 불기둥에너지를 충만하게 느끼고 그것을 이어갈 수 있는 정진의 시간이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 박종수 신도회장님의 인사말 중에서
재단이사장 혜수스님의 합장
"큰스님께서 거사님들을 얼마니 각별하게 생각하셨는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치마불교라고까지 불리웠던 여성신도 중심의 한국불교사에서 유래없는 큰 획을 그은 법형제법회는 거사님들이 가정에서, 사회에서, 세계에서, 지구의 주인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 이사장 혜수스님의 격려사 중에서
대구지원 법형제회의 김수근 거사님꼐서 발원문을 봉독해 주셨습니다.
발원문을 봉독하고 있는 동안 합장하고 계신 스님들
명을식 전 신도회장님께서 법형제회 창립의 의의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김원규 선생님의 선법가 시간
선법가를 부를 때는 최대한 입을 크게 벌리고...
전국에서 모인 법형제분들이 각 지원이나 소그룹별로 소개가 있었습니다.
재치있는 소개가 있을 때는...
모두들 크게 웃으며 화답해 줍니다.
"자아, 여러분 몸이 뻐근하시죠?"
"절 따라 해보세요. 이렇게..."
"어이구..."
"이번에는 위로 올리고..."
"아이구, 내 목뼈..."
"젊을 때는 우리도 다들 한 가락 했었지..."
"이렇게 해보시라니까요, 아주 쉬워요!
"쉽다구... 음....."
"이번에는 이렇게, 예쁘게 따라 하세요..."
이어서 "미래 트렌드 2030"이라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강사는 박영숙 UN미래포럼(UN과는 관련없는 단체임) 대표입니다.
4차 산업혁명 이후에 등장할 신기술인 드론, 태양광, 노화를 방지하는 신약과 의학기술, 기존 화폐를 대체할 코인, 교통과 식품, 보건 주택과 에너지, 교육 등에서 장미빛 미래가 될 것이라는 절대적 낙관론을 제시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는 때로는 정보가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정보의 집합은 종합적인 통찰력에 의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혁명 이후의 세상은 많은 정보와 지식이 지성의 척도이던 시대와는 다릅니다. 컴퓨터와 인공 지능이 데이터, 정보의 활용과 저장 면에서는 인간보다 월등히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혜에 의한 통찰력과 감수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심층 토론을 위해 모두들 각 조별로 정해진 토론실로 이동합니다.
휴식시간을 이용해 방 배정을 받는 시간입니다.
배정받은 방의 전망이 훌륭합니다.
각 조별로 심층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토론 조마다 담당스님 한 분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 내용은 정리하여 내일 조별 발표를 가질 예정입니다.
토론 중...
토론 중인 모습1
토론 중인 모습2
토론 중인 모습3
- 1부 에필로그 촛불재
촛불재를 마쳤습니다.
촛불재가 끝나고 초대전 작품을 감상하는 거사분
잠시 감상의 시간을 가진 후 모두 방으로 돌아가 내일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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