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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장 스님 법문

2008년 2월 보름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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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보름법문

보름법회에 이렇게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내가 있는 자리에  부처가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 그러면 이 법당의 불상만 여러분들이 생각합니다.
관념에 젖어있기 때문에.
그래서 부처가 있고 하느님이 있다는 것이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나를 형성시킨 내 근본 그게 주인공 이렇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종교가 아니라 진리.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다 이렇게 표현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차원에 따라서 그걸 쓰는 거고 자기가 그걸 몰라서 못쓰고 갈 뿐입니다.
항상 나 있는 데 광대무변한 부처님, 전지전능한 하느님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을 진실하게 믿으시면 병고액난을 누가 준 거냐 이겁니다.
병고액난을 준 것도 그 자비하신 부처님이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자리입니다.
그러면 그게 무슨 뜻이냐.
이러한 내가 좀 더 크고 넓어지라고 치시는 거고 닦아 주시는 거고 이 작은 내가 깨져서 큰 나를 발현하라는 뜻이구나. 마음이 늘상 그렇게 되실 때에 병고액난이 여러분들의 약사여래불이요 문수보현보살이요 일체 제불로 화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그렇게 안하시고. 못 믿으세요.
요즘 신심이라고 하는 것을 새롭게 보고 있는데 신심은 마음을 믿어라 이거거든요.
자기 마음의 주처를 진실하게 믿으면 신심인데, 그 신심만 바로 세우면 자기 사는 자체가 화엄경이고 금강경입니다.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꼭 그렇게 가시고 정말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사는지 자기 형성시킨 자리에다 물어서 거기서 대답이 나올 때 자기가 자기를 넘어가는 거고 진짜 자기를 만나는 겁니다.
우리 삶이 그것을 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아무리 지금 잘 살고 잘먹고 부귀영화를 누리고 권세를 누린다 해도 그것은 자기 인연 따라서 올 뿐이지 자기가 발견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영원한 것은 없고 단지 나 형성시킨 내 근본 만나는 것만이 영생입니다.
그렇게들 진실하게 나 있는데 영원한 내 근본 그 영원한 무궁무진하고 전지전능하시고 자비하신 내 근본, 거기에다 일임하고 그렇게 가시면 정말 녹지 않고 넘지 않고 못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 마음으로,
여러분들이 늘상 그렇게 가셔야만이 상대를 원망하지도 않고, 저도 항상 그러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찰나 놓치더라도 그걸 돌려놓고 갑니다.
그게 끝까지 갈 때에 사는 게 참 환희심이 나고 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정말 눈앞이 캄캄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거기서만이 이끌어. 거기서 닥치게 했으니까 거기서 나를 이끄는 거고, 거기서만이 그걸 해결할 수 있어. 저절로 그게 나옵니다.
지금 이것이야말로 염불입니다.
이렇게 꼭 마음 쓰고들 가시기 바랍니다.
감 사 합 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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